[현장연결] 중대본 "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 0.97…직전주와 동일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6월 6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 지난 한 주간 유행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 지난 일주일 국내 평균 환자 수는 하루에 578명입니다. 직전 한 주간 562명과 유사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주간 하루 평균 환자 발생은 500명대 후반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. 감염재생산지수도 0.97로 그 전주와 동일합니다.<br /><br />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유행이 하루 380여 명 규모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북권이 대구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외에 경남권, 호남권, 충청권 등은 소폭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미상은 가족, 지인, 우연한 접촉 등 소규모 접촉으로 발생하는 확진자 접촉이 여전히 과반 규모이며 감염 조사 중 비율도 4분의 1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 주간 사망자는 직전 주 25명에서 지난주 20명으로 줄어들었고 누적 치명률도 1.37%로 감소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1.8%까지 올라갔던 치명률에 비하면 25% 정도 감소된 수치입니다.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며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체계는 계속 큰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담 중환자 병상은 786개 병상 중 75%, 593 병상 여유가 있고 안정적인 치료 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. 입원 대기 중인 환자도 없습니다. 중등도 경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6,000 병상 중 9,000병상, 약 60%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크게 증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고령층 등 1,300만 명의 접종이 끝나는 6월 말까지 유행 상황을 현재와 같이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긴장을 늦추지 말고 일상 속에서 마스크 착용,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중대본에서는 아스텍아미노펜 해열진통제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.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신 분들이 아스타미노펜 해열진통제를 많이 찾으시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세트아미노펜의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. 현재 제약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재고량은 약 2억 알입니다.<br /><br />접종자 한 사람당 10알씩 복용하더라도 2,000만 명분이 사용 가능하며 6월 중 접종 예정자 800만 명을 고려할 때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.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현재 70여 종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으며 그 효과는 동등합니다. 때문에 특정 상품만을 고집하실 이유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에서 지난 3월 실시한 접종자 1만8,000여 명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접종자의 약 3분의 1은 접종 후 불편감이 있다고 하였지만 3분의 2는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 후 발열,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그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시면 충분합니다.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미리 약을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